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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아이)

I(아이)

제목
I(아이)

 

장르 드라마, 단편 분량 3분 개인작
타깃 메인: 모든 연령층 팀원 최수빈

 

CHARACTER

 

 

CONCEPT ART

 

 

SCENARIO

계속 나오는 눈물 때문에 집과 키우는 염소들이 눈물에 잠겨버린 I. 어느 날 i의 친구 제인은 i에게 말한다.


제인: “i! 너 그 얘기 들었어? 저 검고 검은 숲 속에는 모든 눈물을 삼킬 수 있는 괴물이 산대! 

너도 한 번 괴물을 찾아가봐! 몇 가지 부탁만 들어준다면 모든 눈물을 삼켜준다더라!”


 항상 눈물을 흘리는 I. 친구의 얘기를 듣고 검은 숲 속의 괴물을 찾아 나선다.

검은 숲 속으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했다. 해가 들지 않아 낮에도 캄캄했으며, 회색 눈이 멈추지 않는 산이었다.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이 I의 뺨을 친다. I는 이런 검은 숲 속에도 생명체가 살 수 있음에 신기해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이윽고 도착한 괴물의 동굴 입구. 입구가 큰 동굴 안에서 괴물의 숨소리가 들린다.

I는 주위에 흩뿌려진 검은 얼음들을 밟으며 괴물에게 다가가 묻는다.


I: “안녕, 난 I야. 네가 검은 숲에 사는 괴물이야?”


I가 묻자 괴물이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괴물의 눈, 코, 입은 없었고 I가 볼 수 있는 건 물풍선 같이 말랑말랑
하고 투명한 무언가. 괴물은 텅 비어 있었고, 괴물의 불투명한 몸 사이로 동굴의 내부가 보인다. 

자신을 관찰하는 I를 보며 괴물이 묻는다.


괴물:“너는 항상 눈물을 흘리는 I구나. 무슨 일로 왔니?”.


I: “네 부탁을 들어주면 내 모든 눈물을 삼켜준다는 얘기를 들었어. 네 부탁을 들어줄테니, 

내 눈물을 모두 가져가줄래?”.


I의 말에 괴물이 천천히 I를 살핀다.


괴물: “좋아, 하지만 내 부탁은 굉장히 어렵고, 힘들거야. 그래도 들어 줄거니?” 

괴물이 묻자 I가 고개를 끄덕인다.


괴물:“너도 알다시피 이 검은 산은 너무 춥고 해가 들지 않아. 그래서 동물들이 다 얼어버리고 말지.
저번엔 토끼 한 마리가 검은 얼음을 마시다 얼어버렸어. 친구가 될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말이야.
난 여기서 움직일 수 없으니 나 대신 동물들이 검은 얼음을 마시지 않도록 해주겠니?” 

 

I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굴을 나온다. I의 눈에서 흐른 따뜻한 눈물은 검은 얼음들을 녹였고,

그렇게 괴물의 부탁으로 I는 몇 날 며칠 몇 년을 검은 숲을 돌아다니며 검은 얼음을 녹인다. 

I가 검은 얼음을 녹인 자리에는 동물들이 뛰어 놀았고, 동물들은 더 이상 검은 얼음을 먹고 얼어 붙지 않았다.


괴물: “오, I 네 덕분에 검은 얼음이 모두 녹아 동물들이 얼지 않게 되었구나. 고마워. 이제 내게도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


괴물의 말에 I가 주위에 서성이는 동물들을 쳐다본다. I가 괴물을 쳐다보며 묻는다.


I: “다음 부탁이 뭐야?”


괴물이 아이에게 말한다.
괴물: “이 숲은 꽃이 잘 피지 않지. 난 예쁜 꽃이 보고 싶어. 꽃을 피워주지 않으련?”


괴물의 부탁에 I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굴을 나온다.
I는 숲을 돌아다니며 씨앗을 심는다. I가 돌아다니며 흘린 눈물이 꽃의 양분이 되어 싹이 핀다.

I는 싹이 핀 꽃을 보며 괴물이 자신의 눈물을 모두 삼켜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상상한다.

I가 괴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싹에게는 사랑이 되어 어느새 꽃이 핀다. I가 꽃의 곁에 있었던 만큼 

I의 자란 모습이 보인다. 마침내 I는 꽃을 피우는데 성공하지만, 이 모든 꽃을 옮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동굴 안. I는 괴물에게 꽃을 다 키워냈으니 함께 나가보자고 말한다.


괴물: “I야 오랜 시간에 걸쳐 나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었구나. 내가 너의 눈물을 삼켜 줄게.”


괴물이 i의 눈물을 모두 삼킨다. I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I가 괴물에게 묻는다.


I: “내가 키운 꽃을 보여줄게. 나와 함께 가면 볼 수 있을거야.”


I의 말에 괴물은 눈물을 가득 담은 채로 i의 몸에 흡수된다. I가 괴물과 함께 동굴 밖을 나온다. 

가득 핀 꽃들 사이에 뛰어 노는 동물들이 보인다.


I: “코 끝이 아프고 간지러워 아마 눈물이 나려나봐.” I의 말에 괴물이 묻는다.
괴물: “슬픈 기분이 드니?” 괴물의 질문에 i가 말한다.
I: “아니 이건 행복이야. 네 부탁을 들어주며 난 매우 행복했어. 이젠 슬플 때만 눈물이 나는 것이 아니란걸 알아. 

내 눈물로 동물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땅이 생겼고, 검은 숲에는 꽃이 활짝 피었으니까.” 괴물이 말한다.


괴물: “나와 함께 한다면 네가 원할 때 내가 눈물을 빌려줄게. 어때, 나와 함께 해주련?” 

괴물의 말에 i가 웃으며 대답한다.

 

“좋아.” I의 웃는 얼굴에 눈물이 고인다.

 

 

I(아이)

-기대효과

 

*i의 이야기를 통해 슬픔과 감정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 

우리가 성장하여 그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된다. 라는 메시지 전달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성장할 수 있고, 힘들었던 감정을 더 잘 견뎌낼 수 있다라는 위로 전달
*동화책, 오디오 북 출시 가능
*무드등, 인형, 오르골 등 굿즈 제작 가능


이 작품은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괴물은 주인공의 슬픔이자 행복이며 성장으로써의 기능을 하도록 장치했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눈물만 흘리는 미성숙한 i는 본인이 왜 눈물을 흘리는지도 모르는 감정에 휩쓸리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괴물의 부탁을 들어 주며 행복을 느끼게 되고 성장하게 되는데요. 

처음 만날 때 괴물보다 작던 아이는 괴물의 부탁을 들어주며 성장하게 되고, 이윽고 괴물
보다 커지게 되어 괴물이 아이에게 흡수됩니다. 이는 i가 괴물의 부탁을 들어주며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신의
눈물을 모두 삼킨 괴물을 흡수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미성숙하던 주인공이 괴물을 통해 감정을 배우고 성장하여 그 감정을 품게 되는 이 이야기를 통해 감정에 휘둘리며 

사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습니다.

 

 작품의 분위기에 맞게 잔잔한 멜로디를 제작하여 오르골로 제작해도 수요가 높을 것이라 예상되며,

익살스러운 이모티콘 보다는 괴물과 아이의 모습을 본 딴 무드 등이나 전구, 학용품 등이 분위기에 더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동화책과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아이들에게도 자기 전 

잔잔하게 읽어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